분류 전체보기79 왕과 사는 남자 리뷰 (배우연기, CG평가, 역사고증) 솔직히 저는 역사 영화를 볼 때마다 "또 단종 이야기인가" 싶어서 큰 기대를 안 했습니다. 계유정난과 단종의 비극은 이미 여러 작품에서 다뤄졌고, 결말도 다 아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. 그런데 왕과 사는 남자는 예상과 달랐습니다. 이 영화는 정치극이 아닌, 유배지에서의 4개월을 그린 인간 드라마였습니다. 장항준 감독은 권력 다툼 대신 청령포라는 고립된 공간에서 단종과 광청골 사람들이 서로를 이해해 가는 과정을 담았습니다. 제가 직접 극장에서 보면서 느낀 건, 이 영화가 역사적 사실보다 '인간 단종'에 집중했다는 점이었습니다. 유해진이라서 살아난 어몽도유해진 배우는 이 영화에서 거의 원맨쇼 수준의 하드캐리를 보여줬습니다. 저는 유해진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연기를 좋아하는데, 이번엔 그걸 넘어서 '유해진만 할.. 2026. 3. 19. 이전 1 ··· 11 12 13 14 다음